브라질 산토스 NY2 17/18FC 뉴크롭 입고

뉴빈2026년 11월 2일 오후 07:30조회 1댓글 0

<뉴크롭 입고 안내>

·브라질 산토스 NY2 17/18FC
(Brazil Santos NY2 Screen 17/18 Fine Cup)
- 호두, 피칸, 졸인설탕, 통밀크래커, 초콜렛

수확이 끝난 브라질은 본격적인 선적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브라질 아라비카 26~27 크롭들이 10월 말을 기점으로 하나 둘 부산으로 입항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 안정화로 일정 부분 커피 가격 하락이 감지되지만, 늘어난 생산량에 비해 가격 변화의 폭이 아직 피부에 와 닿을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산토스(Santos)는 브라질 상파울루주 해안의 도시이자 브라질을 대표하는 항구 이름입니다. 브라질 내륙에서 생산된 커피가 산토스항을 통해 세계 각국에 수출되면서, 이 항구의 이름이 브라질 커피를 구분하는 전통적인 거래 명칭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브라질 커피에 산토스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것은 미나스 제라이스를 비롯한 브라질 내륙 곳곳에서 생산된 커피가 ‘규격에 맞게 블렌딩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러 지역의 커피가 블렌딩 되었기 때문에 산토스에서는 일반적인 브라질 커피의 특징이 골고루 드러납니다. 잘 볶인 견과류를 연상시키는 고소함을 필두로 통밀 크래커 같은 구수함, 졸인 설탕과 초콜렛을 연상시키는 묵직하고 중후한 단맛이 인상적입니다. 호불호 적은 향미 프로필과 합리적인 가격을 겸비하고 있어 데일리 에스프레소 블렌딩에 베이스로 활용하기에 여러모로 적합한 생두입니다. 품질은 유지하면서 가격 메리트를 누리고 싶은 로스터리에 적극 추천해드리는 생두입니다.

브라질은 이번에 치러진 대선에서 룰라 대통령이 연임에 성공하면서 다음날 주식 시장이 폭락하는 일을 겪었습니다. 관련하여 수요 공급 이외에 정치 경제적 외부 요인들이 커피 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거란 다국적 커피회사의 리포트가 제출되고 있습니다.

수확이 늘었으니 당연히 가격이 하락할 것이란 1차원 적인 예측이 아니라 지금부터는 커피 지수와 환율, 안정 재고량, 기타 외부 요인 등 다양한 측면에서 시장을 관측하고 앞으로의 상황을 주시해야 할 것 같습니다. 생두 가격이 지금보다 안정화 되어 커피 생태계의 구성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이 하루 빨리 만들어지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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